이태원장로교회

금주의묵상

죄를 죄로 느끼는 은혜

  • 강일권
  • 조회 : 209
  • 2023.04.11 오후 01:14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우리가 사는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성령이 내주하십니다. 그런 사람이라도 죄를 지으면 성령이 근심하십니다. 성령이 소멸됩니다. 성령이 소멸된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지만, 우리가 성령이 계시지 않는 것과 같은 상태의 삶을 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성령이 우리 안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불신과 불순종 가운데 있으면 성령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시므로 죄를 지은 인간과 동역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소멸된 사람은 영적으로 무기력해지고 활력을 잃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힘이 없고 지치고 열매가 없습니다.

우리가 죄를 깨닫는 순간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를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불신앙의 태도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죄에 대해 둔감해져서 나중에는 자기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조차 알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의 어떤 죄들은 어느 날 갑자기 충동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영적 둔감함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죄를 범하게 된 것이며, 그러다 마침내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죄로 느끼는 것이 은혜입니다. 내 곁의 누군가가 죄로 무너지려 할 때, 죄에 대해 둔감해지려 할 때, 그를 깨우는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죄와 직면하는 한 사람, 그래서 지체하지 않고 회개하는 그 한 사람을 하나님은 지금도 기다리십니다.

이번 한 주간 나의 죄가 죄로 깨달아지는 은혜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는 우리 이태원교회의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나님! 매일 우리의 삶 속에서 의식하지 못하고 짓게 되는 죄악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결코 우리 죄에 대하여 둔감한 자가 아니라 죄에 대하여 민감함을 주시고 깨달아지는 은혜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매일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나가는 성도들되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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